정부는 올해 '고독사'를 복지 문제로 인식해 관심을 가지고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 계획'수립을 추진 중이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될 고독사 예방 계획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는 일이다. 고독사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의 대책이다. 둘째, 사회적 고립 해소는 지역공동체 공간을 만들고 사회관계망 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가운데 1인 가구 자조 모임 지원과 인공지능 안부 전화와 같은 스마트 기기 활용이 대표적이다. 셋째, 생애주기별 서비스
[1코노미뉴스]와 만난 전문가들은 '1인 가구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전통적인 가족관이 해체되면서 1인 가구가 주요 가족 형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만큼 1인 가구 정책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1인 가구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심리적인 안정 어디서 찾아야 하나. 박성준 상명대학교 공학심리학 박사: 인간이기 때문에 감성은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1인 가구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에 따라 그 한 명이 가지고 있는 감성에 대해 더 주의를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흔히
최근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이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에 대한 논의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의 취약계층인 노년층의 경우 비대면 소통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욱 심한 사회적 고립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1코노미뉴스]가 만난 김기두 태안군의원 역시 사회적 고립을 언급하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 문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은 더 심해졌다"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최근 통계청에서 조사한 한국의 1인 가구는 664만 가구를 넘었고 그 비율은 31.7%에 이르고 있다. 지역별로 대전(36.3%)이 가장 높고 경기(27.6%)가 가장 낮았으며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남성 1인 가구 비율보다 조금 더 높았고 노인 인구보다 청장년 인구에서 그 비율이 높다고 조사됐다. 이제 1인 가구 현황을 조사하고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낯설지 않으며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서울특별시는 1인 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 조사 대상
#. 새벽 6시 30분. 경기도 외곽 골프 연습장을 방문한 직장인 A(33) 씨는 요즘 골프에 푹 빠졌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골프에서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A 씨는 "주말에 지인들과 스크린 한번 치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라며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만나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면 지금은 스크린골프를 하면서 서너 시간 운동도 하고 얘기를 나눈다. 골프가 의외로 재미있고 사람 사귀는데 좋은 수단인 것 같다"고 말했다. A 씨가 지난달 소비한 골프 관련 지출만 50만 원이 넘는다.